화재로 전소된 여수수산시장 4월 재개장

입력 2017-02-17 14:38
지난달 15일 화재가 발생해 점포 117개를 태우며 문을 닫았던 전남 여수수산시장이 오는 4월쯤 재개장할 전망이다.

여수시는 화재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으며, 보수·보강 공사를 거치면 B등급까지 상향될 수 있기 때문에 4월 중으로 재개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와 상인대표들은 지난 16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최종선 여수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상인대표 3명, 시 국장 2명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여수수산시장 화재피해 복구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복구추진위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여수수산시장 정밀안전진단 용역결과를 보고 받고 건물에 대한 조속한 복구방안을 협의했다.

상인대표들은 구조 보강 후 위험 요소들을 해소 한 후 새 단장하자고 최종 복구 방향에 합의 했다.

한편 전국시도의장협의회는 이날 오후 여수수산시장 화재피해 현장을 찾아 상인들을 만나 위로하고 성금을 기탁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