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교회(문강원 목사)는 다음달 4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연희3동 교회 지하 1층에 있는 원천아트갤러리에서 '김용애(사진) 남아공 선교사 초청' 전시회를 연다.
다음달 말까지 열리는 이 전시회에는 김 선교사가 24년간 선교활동을 하면서 현지에서 그린 수채화 작품 30여점 등이 전시된다.
전시회 주제는 'Mission Spirit'(선교정신)이다.
불가능해 보이던 수많은 사역을 성령님께 이끌려 감당해 온 김 선교사는 역시 성령님의 감동을 받아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김 선교사는 2011년 언더우드상 수상자다. 이 상은 연세대 설립자 언더우드 선교사의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2001년 제정됐다.
개관 5년째인 '원천아트 갤러리'에는 기독교 정신을 주제로 한 그림과 조각품들이 릴레이로 전시되고 있다.
그동안 동양화가 서울대 미대 김병종 교수, 환경조각가 대구 카톨릭대 오의석 교수, 서양화가 박수근의 장남 박성남 화백 등 다양한 기독 예술인들이 참여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믿음으로 하나님 나라를 그리며 신앙을 고백하는 기독 예술가들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관람 문의 010-5557-2649).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