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4대협의체, “지방분권 개헌” 촉구

입력 2017-02-17 09:58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회에 지방분권 개헌을 촉구한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는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이 오는 21일 오전 9시 국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4대협의체는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윤석우 충청남도의회의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회장 최명희 강릉시장),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황영호 청주시의회의장) 등이다.

이들 단체 대표들은 국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개헌 논의에 지방분권 사항이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는데 합의할 예정이다.

현재 국회는 개헌특위를 구성해 개헌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지방4대협의체 대표들은 현재의 권력집중 문제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로의 분권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하고 개헌논의의 쟁점이 지방분권에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들은 당일 오전 9시30분 국회 정론관에서 ‘지방분권 개헌 촉구 공동성명서’를 발표한다.이어 국회의장 및 국회 개헌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간사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방분권 개헌 주장과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