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국방부가 발표한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선정결과에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국방부의 발표가 나자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검토된 국방부의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결정을 존중한다”며 “수원 군공항 이전으로 공군 현대화와 군 전력 극대화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는 관련 기관 간 다각적 소통을 통해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갈등을 최소화하고, 이전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T/F팀을 운영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군 공항 예비이전 후보지로 결정된 화성시 주민들을 위한 지원계획이 필요하다”며 “국방부와 수원시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해 합리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남경필 “국방부, 수원 군공항 예비이전 후보지 결정 존중”
입력 2017-02-16 2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