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경찰청은 의무경찰 인권침해 의혹과 관련해 문제의 기동중대 중대장 김모 경감과 부소대장 류모 경사를 대기 발령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대구경찰은 앞서 지난 15일 군인권센터 등이 발표한 대구지방경찰청 소속 기동중대 가혹행위 와 관련해 가해자로 지목된 김 경감과 류 경사에게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
피해 대원들은 희망자에 한해 다른 부대로 전출하고 외부 심리상담센터에서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경찰 관계자는 “감찰조사를 조속히 진행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인권침해 의혹 대구 기동중대 가해 지목 경찰관들 대기발령
입력 2017-02-16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