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부형제 없는 뉴트리코어 비타민, ‘100% 천연 원료’로 인기

입력 2017-02-16 14:25

화학첨가물을 배제한 자연주의 음식이 인기를 얻으면서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뉴트리코어는 ‘인체에 유익하지 않은 어떠한 화학적 합성품도 사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기반으로 100% 천연 원료 비타민 C, D, 칼슘, 임산부용 엽산, 철분, 아연 영양제 등을 출시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뉴트리코어의 전 제품은 100% 친환경 과일과 채소만을 이용해 제조된다. 해로운 것은 물론 해롭지는 않지만 유익하지도 않은 것, 또 아직 그 독성이 밝혀지지 않아 안심할 수 없는 것 등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는 물질들을 모두 배제하는 것이 원칙이다.

비타민의 경우 화학적 첨가물 없이 제품을 만들기란 쉽지 않다. 특히 천연비타민 분말을 알약이나 캡슐 형태로 만들 때 화학부형제가 없으면 제품화가 힘들다. 이산화규소,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등의 화학부형제를 넣어야 비타민의 형태가 잘 부서지지 않고 원료 가루가 손에 묻어나는 것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뉴트리코어는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오랜 기간 수많은 연구와 기술개발 끝에 ‘무(無)부형제 공법’을 만들어 냈다. 무부형제 공법이란 비타민 알약(타블렛)이나 캡슐을 만들 때 화학 부형제를 일절 쓰지 않고 강력한 압력만으로 형태를 만들어내는 기법이다.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천연비타민이라 해도, 각종 화학 첨가물이 들어간 부형제를 사용한다면 ‘약’이 아니라 ‘악’이 될 수 있다”며 “제품 생산의 편의성과 생산 원가 절감보다는 소비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 뉴트리코어의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화학부형제 없는 뉴트리코어의 100% 천연 원료 비타민C, 비타민D 등은 만졌을 때 쉽게 부서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물에 잘 풀리고, 피부에 문질렀을 때 속으로 스며드는 것은 물론, 천연의 풀 냄새가 느껴진다는 평가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100% 천연 원료만을 사용하고 거기에 화학 부형제도 넣지 않은 제품은 ‘원재료명 및 함량’을 보면 바로 알 수 있다”며 “100% 천연 원료 비타민은 아세로라 추출물(비타민C 30%)처럼 영양성분과 천연원료명이 같이 표기돼 있고 화학물질 이름이 없다”고 전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