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인증 서비스로 주목 받는 ‘비케이소프트’, 한국조폐공사와 계약

입력 2017-02-16 13:57

정품보안솔루션 ‘KEY QR코드’(KQR코드)를 선보이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비케이소프트(대표 고병권)가 지난 6일 KQR코드 정품인증 시스템에 한국조폐공사의 복사방지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정보통합시스템 구축 전문기업 비케이소프트의 KQR코드는 50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산 위변조 제품 및 짝퉁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자사 정품을 보호하려는 업계의 기대를 받으며 출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KQR코드는 스마트폰을 가진 소비자라면 누구나 쉽게 이용이 가능한 QR코드를 통해 별도의 앱(APP) 설치 없이 중국의 QQ나 위챗을 이용하여 바로 정품을 확인 할 수 있다. 인증 구매 내역, 제품 설명, 제품 바로 구매, 제품의 이벤트 등도 바로 이용 할 수 있어 편리성과 함께 보안성을 확보했다. 제조업체의 경우 정품인증 현황과 인증이력, 모조품 이력, 모조품 의심 인증 내역 및 지역별 판매 추이 또한 분석할 수 있다.

특히 저작권 등록과 해외 특허 포함 12개가 출원된 KQR코드는 단계별 보안성과 알파고도 해독 불가능한 솔루션으로, 소위 ‘짝퉁’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되고 정품 인증을 통한 신제품 마케팅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KQR코드는 현재 중국에 5억7000만장 이상의 계약이 체결되어 서비스 중이다.

비케이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한국조폐공사와의 계약은 KQR코드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한 단계 상승시켜, 짝퉁을 효과적으로 가려내고 기업 매출을 증진시키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업그레이드 된 KQR코드 서비스로 기업과 소비자들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조폐공사 관계자는 “우리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위변조방지 보안기술을 활용해 짝퉁시장 방지는 물론, 민간기업의 성장 및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R&D를 통해 정품인증 분야에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비케이소프트는 정품인증 KQR코드를 비롯해, 국내 최초 의료관광 어플리케이션 ‘아이뻐’, KEY-AVR 증강현실과 가상현실의 결합솔루션,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어플리케이션 ‘명동GO’를 개발해 인기를 끌고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