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서울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확장 이전 개소

입력 2017-02-16 11:17
순천향대학교서울병원(병원장 서유성)은 15일 별관 8층 동측 병동에 있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서측 병동으로 확장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병원 측은 이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두 달간에 걸쳐 진료환경개선 공사를 진행하면서 크린패널, 자동문, 공기조화기, 청정장비, 무균수 장비, 공조 덕트, 자동제어시스템, 배관 및 의료가스 설비 등을 모두 최신 사양으로 교체했다.

또한 기존 무균실 내의 다인실을 모두 1인실로 변경해 면역저하 환자들이 감염으로부터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했다.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1인실 병실의 전체 면적도 100㎡에서 140㎡로 넓히고, 내부 시설 역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 자동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해 각 병실의 차압, 온도, 습도 등의 상태를 확인 및 관리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개소식에는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김부성 학교법인 동은학원 이사장, 황경호 순천향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서유성 순천향대서울병원장, 이남수 종양혈액내과 과장과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서교일 순천향대총장은 축사를 통해 “최신 시설과 시스템을 갖춘 조혈모세포이식센터를 운영하게 돼서 기쁘고 많은 환자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