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임꺽정 뮤지컬 후원으로 소아암 환자 돕는다

입력 2017-02-16 10:31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승철·산부인과 교수)은 난치성 소아암 환자 돕기 사업의 일환으로 창작 뮤지컬 ‘임꺽정 그가 온다’를 후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임꺽정 그가 온다’는 정흥채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겸 연극배우가 출연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오는 2월 17일부터 3월 26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관객을 기다린다.(포스터 참조)

임꺽정 사후 100여 년이 지난 후 세상의 불의를 참을 수 없어 임꺽정의 탈을 쓰고 사람들을 모아 전국의 탐관오리들을 벌하며 일어나는 일들을 탈춤과 꼭두극, 그리고 신체가면극에 국악을 접목시킨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은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난해부터 소아암과 소아 난치성 환자 돕기 행사와 환자 쾌유를 위한 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의료원 홍보대사이기도 한 정흥채 한국다중문화예술진흥원 이사장은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를 기부하기도 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