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탈퇴했다. 지난해 12월말 LG그룹, 지난 6일 삼성그룹에 이어 SK그룹도 탈퇴해 4대 그룹 중에는 현대차그룹만 회원사로 남았다.
SK그룹은 계열사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전경련에서 공식 탈퇴한다고 16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해 국회 청문회에서 전경련 탈퇴 의사를 밝혔다.
SK그룹 측은 “전경련 회원으로 가입한 SK그룹 계열사 20곳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SK텔레콤이 오늘 탈퇴원을 제출했다”며 “나머지 18개 계열사도 조만간 탈퇴원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