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을 칼로 찔러 죽였다” 50대 선원 자수

입력 2017-02-16 08:59
남자 관계를 의심해 말다툼을 하던 중 거짓말을 한다며 흉기로 동거녀를 찔러 살해한 50대 선원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선원 A씨(58)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0시 50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에 있는 한 자신의 집에서 동거녀 B씨(55·무직)의 목부위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1분 뒤 “애인을 칼로 찔러 죽였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