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은 15일 후지모토가 북한에 들어간 지 수개월째 연락이 두절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HK는 후지모토가 지난해 북한에서 김정은을 만나 북한에 식당을 내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 입점을 허가 받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후지모토는 2001년까지 13년간 북한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 전속 요리사를 지냈으며, 지난해 4월 4년만에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과 김여정을 만났다.
후지모토는 지난해 8월 다시 북한으로 건너간 것을 마지막으로 6개월여 동안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다. 그러나 한 일본인 남성이 지난달 평양 시내에서 일본 식당을 운영하는 후지모토를 만나 행방이 확인됐다고 NHK는 설명했다.
이 남성에 따르면 후지모토가 운영하는 식당은 5평 정도로 후지모토가 직접 만드는 초밥을 중심으로 50~150달러(약 6만원~17만원) 코스메뉴 및 일본 술을 판매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