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암살에 주로 사용하는 독극물은 브롬화네오스티그민입니다. 2011년 10월 잡힌 간첩 안모씨는 이 약이 든 독침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중국 단둥에서 피살된 김창환 선교사의 혈액에서도 브롬화네오스티그민이 검출됐습니다.
김일성 직계를 지칭하는 ‘백두혈통’은 목숨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암묵적으로 남아있던 ‘형제 살해 금지’라는 금기가 깨졌습니다. 김정은보다 두 살 많은 친형 김정철, 다섯 살 어린 여동생 김여정은 어떨까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이 결국 구속됐습니다. 오늘 새벽 2시20분쯤 법원은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구속의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에티오피아에 서울 명성교회가 병원을 세웠습니다. 매년 5세 미만의 아동 47만2000명이 사망하는 에티오피아의 희망입니다.
고승욱 선임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