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장항항 대체 어항 다음 달 본격 운영

입력 2017-02-15 17:11
충남 장항항 대체 어항이 다음 달 본격 운영된다.

충남도는 지난해 말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장항항 대체 어항은 시설 준공과 지적측량 등 행정 절차를 거쳐 3월 말쯤 어선 접안 등 업무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체 어항에는 340억원을 들여 새 물양장이 만들어졌다. 물양장은 소형 어선 340척을 접안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장항항 물양장은 어선 증가에 따른 항내 혼잡과 토사 매몰 등으로 기능을 상실했다. 이곳 어선들은 그동안 썰물 때 수심이 얕아 장항항으로 입항이 어려워 30여㎞ 떨어진 서면 마량·홍원항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