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최대 용수공급원인 충북 충주댐 수위가 겨울 가뭄에 계속 낮아지면서 저수율이 15일 사흘 연속 40% 미만을 기록했다.
15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충주댐 수위는 124.96m로 저수율은 39.8%다. 지난 13일 이후 사흘째 저수율이 40% 아래로 떨어졌고, 평년 대비 90.2%에 그쳤다.
충주댐의 저수율은 2008년 이후 10년 동안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2년 전인 2015년 이맘 때 32.86%(127.98m)로 가장 낮았다.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년 동안 충주댐 저수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때는 2015년과 올해 단 두 차례다.
2009년(42.73%), 2010년(44.51%), 2011년(46.32%), 2014년(46.59%), 지난해(46.23%) 40%대를, 2008년(58.9%), 2012년(50.96%), 2013년(56.29%) 50%대를 기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