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민주당, 약칭 제멋대로 부르지 마라” 발끈

입력 2017-02-15 16:18
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과 정우택 원내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 회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자유한국당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공식적인 약칭을 무시하고 제멋대로 부르는 것은 예의에 어긋난 짓”이라고 비난했다.

김성원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의 공식 약칭은 한국당”이라며 “중앙선관위도 약칭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내렸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이 공식회의와 브리핑에서 자유한국당을 자유당이라고 부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식 약칭을 무시하고 더불당이라고 한다면 어떻겠는가, 역지사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