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앞산터널로 상인~파동구간 소형차량 통행료 100원 인상

입력 2017-02-15 15:45
대구시는 오는 4월 1일부터 앞산터널로 상인~파동구간 소형차량 통행료를 100원 인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소비자물가지수 변동으로 일부 인상요인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통행료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인상이 결정될 예정인데 인상이 되면 통행료가 현재 900원에서 1000원으로 오른다.

 달서구 상인동과 수성구 범물동을 연결하는 앞산터널로는 2013년 6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는데 총연장이 10.44㎞인 민간투자 유료도로다. 도로 개통 후 상인∼범물 간 통행시간이 기존 30분 이상에서 10분 이내로 단축되는 등 교통 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대구시 관계자는 “물가변동에 따른 인상요인을 통행료에 반영하지 않을 경우 그 차액을 민자사업자에게 매년 시 재정으로 직접 지원해야 하기 때문에 실시협약에 따라 통행료 인상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