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붉은대게 속초’ 축제가 오는 17~19일 강원도 속초시 청호동 수협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속초시가 주최하고 속초축제위원회, 강원 붉은대게 통발선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붉은대게(홍게)를 이용해 만든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거리가 풍성하다.
‘맛있게 푸짐하게 행복하게’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17일 오후 2시 창작놀음극 ‘춤추는 사자, 속초를 거닐다’가 무대에 오르면서 막을 올린다.
축제기간 행사장에는 홍게샐러드 요리시연과 시식회,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붉은대게 버거 요리 특강과 시식회가 진행된다.
축제장에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6차례에 걸쳐 요트체험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붉은대게 찜 시식은 행사기간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명당 반 마리 정도를 시식할 수 있다.
시세보다 싼 가격으로 붉은대게를 구입할 수 있는 특별경매 이벤트와 함께 붉은대게 낚시체험, 돌게 잡이 체험 등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이와 함께 붉은대게를 활용한 새로운 메뉴개발과 보급을 위해 어린이 요리경연대회, 붉은대게 관련 음식업 종사자들의 플레이팅 경연대회가 열린다.
또한 연날리기, 동계올림픽 홍보관, 붉은대게 손질대회, 오감콘서트, 붉은대게산업 육성사업단 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붉은대게는 속초의 대표적인 수산물로 전국 생산량의 43%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붉은대게가 가진 다양한 맛을 만끽하고 이색체험도 즐기는 맛있고 재밌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속초=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