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210억 지원

입력 2017-02-15 13:49
경기도가 경기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수입을 증진시키기 위해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올해 15개 시·군에 걸쳐 지역별 특화 농산물 육성을 위해 35개 세부사업에 210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사과, 배, 쌀, 화훼, 채소, 감자, 잡곡, 복숭아, 버섯, 아로니아, 떡, 와인 등 12개 품목에 대해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시·군별 사업과 지원액은 용인 5개 사업 10억원, 화성 1개 7000만원, 평택 2개 22억원, 여주 1개 10억원, 이천 1개 8억원, 안성 4개 27억원, 광주 3개 27억원, 양주 4개 17억원, 남양주 1개 6억원, 파주 3개 13억원, 김포 1개 2억5000만원, 포천 1개 13억원, 양평 1개 19억원, 가평 3개 14억원, 연천 4개 19억원 등이다.

 도는 지난해 7~9월 시·군 심사, 도 현장검증 등을 통해 지역 특화품목과 특화가능성이 높은 품목을 대상으로 지원할 사업을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2018년도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 신청대상자를 공모해 모집할 계획”이며 “연차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은 지속적으로 지원해 지역 특화품목의 단지화, 규모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4년부터 선택형 맞춤농정 사업에 총 2627억원을 투입해 지역 특화품목과 신규 소득작목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