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4만6832명, 여자가 46%가량 많아

입력 2017-02-15 12:00

지난 1월말 현재 재외국민 주민등록자 수는 4만6800여명으로 서울에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는 1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는 5170만4332명으로 2016년 말에 비해 8116명(0.02%)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주민등록 인구는 거주자가 5119만5526명(99.02%), 거주불명자가 46만1974명(0.89%), 재외국민이 4만6832명(0.09%)이다.
 주민등록 세대수는 2131만2864세대이며 세대당 인구는 2.43명이다.

지난달과 비교할 때 경기(1만1840명), 세종(1891명), 인천(940명) 등 9개 시·도의 인구는 늘어난 반면 부산(-1750명), 경북(-1595명), 강원(-1594명), 전남(-1534명), 전북(-1493명) 등 8개 시·도는 감소했다.

재외국민은 서울이 1만9564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1만3265명), 부산(2626명), 인천(2226명), 대구(112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자 1만9051명, 여자 2만7781명이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만2597명(26.9%)로 가장 많고 60대 9252명(19.8%), 40대 9195명(19.6%), 30대 5031명(10.7%)이다. 만19세 미만도 1834명(3.9%)이었다.

재외국민은 해외에 거주하는 국민으로서 영주귀국 신고를 하지 않은 사람이다. 정부는 재외국민이 국내에서 금융 거래 및 행정업무 처리 시 겪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소속감을 높여주기 위해 2015년 1월 22일부터 재외국민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 전국의 출생신고는 3만862명으로 경기(8135명), 서울(5525명), 경남(2086명) 등에서 많았다.  사망신고는 2만4136명으로 역시 경기(4809명), 서울(3590명), 경남(1816명) 등에서 많았다.

출생신고가 많은 시·군·구는 경기 수원(840명), 경남 창원(663명), 경기 성남(638명)·용인(620명)·고양(616명) 등이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