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서 보는 뉴스] 특검, 안종범 가족·친척 계좌추적… 뇌물 정황 포착

입력 2017-02-14 17:43
사진=뉴시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가족과 친척의 자금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사익을 챙긴 정황이 추가로 나왔기 때문입니다. 추적대상은 부인, 자녀, 장인, 친형 부부, 누나 등 10명 안팎입니다.



중국 관광객이 비행기를 타고 떠난 뒤 제주공항 국제선 대합실을 찍은 사진 한 장이 SNS에 공개됐습니다. 짐을 줄이려고 면세점에서 산 물건의 포장지를 버린 겁니다. 



최업난에 대학 졸업을 늦추려 해도 돈이 듭니다. 하지만 ‘금수저’는 졸업 유예기간에 스펙을 쌓아 더 나은 미래를 꿈꾸지만 ‘흙수저’는 취업 준비에 드는 비용을 위해 돈을 법니다.



대한민국 가계 지출의 31%가 육아에 들어갑니다. 지난해 대학 등록금은 1인 평균 667만원이었죠. 자녀교육을 위해 십수년 돈을 쏟아부어도 돌아오는 건 최악의 청년 취업난입니다. ‘요람에서 대졸까지’ 부모의 허리가 휩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