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전개해 온 사단법인 세계성령중앙협의회(세성협) 제29대 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의 취임감사예배가 12일 강원도 춘천시 동면 만천로 순복음춘천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예배는 오범열 목사의 사회로 이은대 목사의 기도, 손학풍 목사의 취지문 낭독에 이어 증경대표회장 장향희 목사가 출애굽기 4장 17절 말씀을 중심으로 “사명과 능력”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장 목사는 “하나님이 사람을 사용하시는 목적은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기 위함”이라며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과 축복 없이는 살 수가 없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고 들어 쓰신다. 능력과 기적과 축복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감동케 하는 믿음이 있어야 하고, 기도로 능력을 받아야 하고, 주님만 위해 살겠다는 사명이 있어야 한다“고 설교했다.
설교 후 국가조찬기도회 사무총장 정균양 목사의 봉헌기도와 사회자의 신임대표회장 약력소개가 있었으며 증경대표회장 정인찬 목사가 취임증서를, 이사장 안준배 목사가 취임패를 전달했다. 이어 세계성령중앙협의회 법인기가 신임대표회장 이수형 목사에게 전달됐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영상축사로 축하메시지를 전했고, 원주순복음중앙교회 오황동 목사와 서울순복음교회 원로 김용완 목사의 격려사, 춘천기독교연합회장 박상칠 목사의 축사가 있었다.
이수형 목사는 취임사에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심부름 하겠다. 부족한 종에게 큰일 맡겨주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린다. 세계성령중앙협의회는 한국교회 성령운동을 앞서가신 분들이 길을 잘 닦아 놓으셨기에, 선배목사님들이 행하신 일들 뒤에서 열심히 섬기면서 세성협을 통해서 한국에서 부는 성령바람이 세계를 향해 나갈 수 있는 은혜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수형 목사는 순복음대학원대학교 명예 신학박사, 총회목회대학원 순복음대학원대학교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오산리기도원 부흥사회 상임회장, 미래목회포럼 교단회장, 순복음 강원신학교 학장, 춘천성시화운동본부 부이사장,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강원지방회장, 순복음춘천교회 담임을 맡고 있다.
또 세계성령중앙협의회 29대 대표회장으로 2017종교개혁500주년성령대회 실무대표회장, 세성령부흥사연수원 원장, 한국기독교복음단체총연합회 공동회장, 한국기독교성령역사연구원 이사를 맡아 사역 중이다.
김무정 선임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