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공무원 9급 공채 역대 최다인 22만8368명 원서 접수

입력 2017-02-14 14:41
올해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에 역대 최다인 22만8000여명이 원서를 접수했다. 

인사혁신처(처장 김동극)는 1〜6일 2017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채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총 22만8368명이 지원해 역대 최다 접수인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접수인원은 지난해(22만1853명)보다 65115명 많다. 그러나 선발예정인원이 4910명으로 지난해(4120명)보다 19.2% 증가해 경쟁률은 46.5대 1로 전년(53.8대 1)보다 다소 줄었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4508명 모집에 20만596명이 지원해 44.5대 1, 기술직군은 402명 모집에 2만7772명이 지원해 69.1대 1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낸 곳은 기술직군 공업직(화공:일반)으로 7명 모집에 1713명이 지원해 24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원자의 평균 연령은 28.6세로 지난해(28.5세)과 비슷했다. 20대가 14만6095명(64.0%)으로 가장 많고 30대는 6만7464명(29.5%)이었다. 50세 이상도 1100명(0.5%)이었다.

여성 비율은 52.0%(11만8678명)로 2016년 53.6%(11만8934명)에 비해 소폭 줄었다.

9급 공채 필기시험은 오는 4월 8일 전국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3월 3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gosi.kr)를 통해 공고된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