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삼성 청문회'를 개최키로 13일 의결했다.
환노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오는 28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산업재해와 이랜드파크의 부당 노동행위 등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키로 했다. 환노위는 이에 앞선 24일 MBC의 노조탄압 관련 청문회도 실시키로 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 등 여권은 논의 과정에서 강력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퇴장 직후 성명서에서 "환노위 홍영표 위원장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환노위 위원들은 '2016년 국정감사 불출석 증인 고발', 'MBC청문회' 문제 등에 대해 여야 합의 없이 단독처리 했다"며 "오늘부터 향후 상임위 일정을 전면 거부한다"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환노위, 28일 '삼성 청문회' 의결
입력 2017-02-13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