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13일부터 당명을 자유한국당으로 바꾸고 로고를 ‘횃불’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보수정당 공멸 위기감이 확산되면서 의원들이 태극기 집회에 나서는 등 강경 보수층에게 기대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2일 만에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재소환 된 심경을 묻는 질문에 “진실을 말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송구스럽다”고 했던 1차 소환 때와 달라졌습니다. 특검의 공세를 돌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는 풀이가 나옵니다.
새해들어 기름값이 심상치 않습니다. 산유국의 ‘수도꼭지 잠그기’ 약속이 지켜지는지 눈에 힘을 주고 쳐다보는 이유입니다. 배럴당 60달러 턱밑까지 오른 국제유가.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대전에서 13일 새벽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아주 약한 지진이었는데 “진동을 느꼈다”는 문의가 소방서에 빗발쳤습니다. 오후에는 지진 발생 당시 굉음을 들었거나 탄내를 맡았다는 ‘괴소문’이 떠돌고 있습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