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서문시장 4지구 화재피해 상인과 베네시움 쇼핑몰 대체상가 간 입주 협상이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피해 상인들은 계약일(입주일)로부터 2년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수도·전기료 등 관리비만 내고 대체상가 점포를 사용하게 된다. 시와 중구 등은 이달 중으로 대체상가 내부시설 개·보수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점포 칸막이 설치 등 개·보수에 필요한 구체적인 지원 범위와 예산 등을 산출해 실제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 모든 과정을 거쳐 4~5월쯤 실제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화재피해 서문시장 상인들, 대체상가 입주 협상 완료...4~5월 입주
입력 2017-02-13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