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펜싱 대표팀, 레냐노 에뻬 월드컵 단체전 ‘銅’

입력 2017-02-13 16:45
뉴시스

한국 여자펜싱대표팀이 이탈리아 레냐노 여자 에뻬 국제월드컵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신아람 최인정 강영미 유진실로 구성된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냐노에서 열린 대회 여자 에뻬 단체전 3·4위전에서 우크라이나에 45대 34로 완승을 거둬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여자 에뻬 단체팀은 지난해 11월 새롭게 구성됐고, 두 번째 국제대회 출전 만에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대표팀은 16강, 8강에서 일본(45대 43)과 루마니아(35대 34)를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에스토니아에 12대 15로 져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결국 3·4위전에서 우크라이나를 따돌리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열린 대회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는 최인정(6위)이 대표팀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이어 강영미(10위) 신아람(17위) 장서연(61위) 유진실(68위) 임주미(106위) 등이 뒤를 따랐다. 대표팀은 오는 7월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입상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중국은 여자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에스토니아를 꺾고 금메달을 가져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