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영화산업 매출이 3년 연속 2조원대를 기록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한국영화산업 결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체 영화산업 매출은 2조2730억원으로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극장 입장권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1조7432억원을 기록했지만 관객 수는 전년 대비 0.1% 감소했다
지난해 한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1655만명으로(관객 점유율 53.7%) 전년 대비 3.2% 증가한 반면 외국영화 총 관객 수는 1억47만명(46.3%)으로 전년 대비 3.7% 감소했다.
디지털 온라인 시장은 TV VOD와 인터넷 VOD 시장의 꾸준한 성장에 힘입어 4125억원의 매출로 전년 대비 23.2% 증가했다. TV VOD 시장 매출액은 28.3%, 인터넷 VOD 매출액 또한 16.7% 성장했지만 패키지 시장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한국영화 수출 실적은 1억109만 달러로, 전년 대비 82.1% 증가했다. 이중 완성작 수출액은 4389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4% 증가했고, 서비스 수출액 또한 5720만 달러로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