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21일 서울에서 금싸라기땅 투자설명회 연다

입력 2017-02-13 15:21
인천도시공사(사장 김우식)가 오는 21일 오후 3시 건설회관(서울 논현동 소재) 3층 대회의실에서 ‘2017년 부동산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천도시공사가 건설사, 시행사를 대상으로 올해 공급 예정인 검단새빛도시 공동주택용지, 송도 국제도시내 상업업무용지 등의 공급규모, 공급시기, 용지별 특장점 등에 대해 소개한다.

부동산 경기전망에 대해 권대중 대한부동산학회장을 초빙하여 특별강연도 진행할 계획이다.

수도권 마지막 신도시인 검단새빛도시내 올해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1공구에 위치한 9필지로 총 57만㎡ 규모이다. 

이 중에서도 이달 내 첫 일반공급 예정인 아파트용지는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역과 가깝고, 중심상업시설과 학교시설의 접근성이 용이한 토지 위주로 선별해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 공사는 2018년 상반기 토지사용을 목표로 대행개발 사업시행사에 우미건설을 선정하는 등 검단 새빛도시 1-1공구 단지조성공사 착공과 1차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곳은 2020년 첫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검단새빛도시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추진된 광역교통개선대책 변경이 지난 3일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검단과 서울·인천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와 철도망이 확충될 수 있게 됐다.


검단새빛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 사업은 총 1조 1550억원을 투자해 철도 1개 노선 7.4㎞ 및 도로 7개 노선 15.9㎞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검단새빛도시로 연장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의 경우 부평~시청~송도까지  기존 노선을 쉽고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곳은 공항철도 계고양역과 인접해 서울지하철과 바로 환승해 곧바로 서울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오는 2020년에는 공항철도 검암역 및 계양역과 서울지하철 9호선이 직결돼 운행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환승하지 않고도 서울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이와함께 인천도시공사의 핵심자산인 송도 상업업무용지 R2 부지(송도동 324, 면적 15만8905㎡)도 토지공급을 앞두고 있다.

현재 R2 부지 주변에는 약 1만가구의 주거단지가 배후수요로 확보돼 있어 향후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되면 최적의 투자처로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으로 2020년 개통되는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이 도보 4~5분거리에 위치해 있다.

제2외곽순환도로 역시 오는 2017년 3월 개통 예정이어서 기존 제2경인고속도로와 제3경인고속도로를 포함해 광역교통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예정이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총괄 기획한 인천도시공사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2014년 9.1대책으로 공공택지의 신규공급을 규제하면서 공급을 조절해 온데 이어 작년 8.25 가계부채 대책은 공공택지 공급감소를 통해 주택 공급 자체를 줄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도권 택지지구의 희소성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바 향후 공사 보유토지에 대한 매각에도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공급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판매기획팀(032-260-5799)으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