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당,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승복 구두 합의

입력 2017-02-13 15:46
정세균 국회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13일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뉴시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바른정당은 13일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기로 구두 합의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민주당 우상호, 새누리당 정우택, 국민의당 주승용,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정 원내대표는 “헌재에서 탄핵 결과가 나오면 각당이 승복하는 것을 합의하자고 제안했다”면서 “합의를 이뤘다”고 전했다.

우 원내대표는 오찬 간담회 직후 “헌재 심판 결과가 나오면 승복하기로 했냐”는 질문을 받고 “OK”라고 했다. “구두로만 합의했냐”는 추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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