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싱어송라이터 아델이 제59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다관왕을 예약했다. 시상식 초반부터 2관왕을 달성해 미국 팝스타 비욘세와의 경쟁에서 한발 앞섰다.
아델은 1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그래미 어워드에서 ‘헬로’로 베스트팝솔로퍼포먼스상, ‘25’로 베스트팝보컬앨범상을 수상했다.
아델은 앨범 ‘25’의 타이틀곡 ‘헬로’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특유의 가창력으로 객석을 사로잡았다. 시상식 초반부터 다관왕을 확정해 지난해 세계 가요계를 휩쓸면서 경쟁한 비욘세보다 우위를 점했다.
최우수 신인상은 챈스 더 래퍼에게 돌아갔다. 챈스 더 래퍼는 2011년 데뷔했다. 정규 앨범을 출시하지 않고 오직 믹스테이프(비공식 앨범)로 이 상을 받은 사상 첫 뮤지션이 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