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의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예원예술대학교(총장 채영덕),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등 4개 대학이 지난 9일 경동대에서 모임을 갖고 ‘경기북부 연합대학’을 구성·운영키로 합의하고 협약체결을 위한 준비절차에 착수했다.
13일 중부대에 따르면 이들 4개 대학은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경기북부에 캠퍼스를 개설한 대학들로 연합대학을 구성해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키로 했다.
연합대학 명칭은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 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으로 참여 캠퍼스는 경동대
Metropol Campus(양주), 동양대 북서울캠퍼스(동두천), 예원예술대 경기드림캠퍼스(양주), 중부대 Inno-Media Campus(고양)이다.
경기북부 연합대학은 앞으로 각 대학 학생들이 연합대학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공동 운영하고, 각 대학 교수가 연합대학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교환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각 대학 학생·교직원은 연합대학 시설을 해당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하고, 각 대학 교수가 공동 참여해 연합교육 과정을 개설·운영하는 것은 물론 정부 재정지원 사업 및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한 경우 서로 협력해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노력키로 했다.
아울러 학생 창업, 취업캠프, 각종 특강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서로 협력해 공동으로 실시하고,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거나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이들 4개 대학은 연합대학 설립을 위한 ‘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해 세부사항을 협의해 결정할 방침이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