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지역 한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어린이집 원생 아동 부모들이 지난 11일 낮잠 시간에 보육교사가 원생 2명을 이불로 감싼 뒤 방치했다며 신고했다.
원생의 부모들은 최근 SNS에 이같은 내용을 올려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린이집 CCTV를 조사 중인데 조만간 어린이집 관계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어린이집 학대 신고 경찰 수사
입력 2017-02-13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