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대치동 박영수 특별검사 사무실에 출두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 사무실에 들어서기 전 쏟아지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도 모든 진실을 특검에서 성실하게 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도’라고 말한 것은 지난번에 진실을 모두 말했다는 뜻인가”라는 질문에는 대답을 하지 않고 엘리베이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2일 첫 소환될 때는 “국민들에게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조사실로 향했다.
고승욱 기자 swk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