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입원 거절해” 병원서 염산 뿌린 30대 구속

입력 2017-02-13 09:00
광주 북부경찰서는 13일 병원 직원에게 염산을 뿌린 혐의(특수상해)로 임모(33)씨를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11일 낮 12시6분 광주 각화동 한 병원 1층에서 원무과장 A씨(42) 등 직원 3명에게 염산을 뿌려 가벼운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정신분열증이 있는 임씨는 지난 8일 퇴원했다가 재입원을 요구하면서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임씨는 경찰에서 “재입원을 병원 측에서 거절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씨는 약국에서 화장실 청소용으로 사용되는 저농도 염산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