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여석기 연극평론가상에 신현숙 덕성여대 명예교수

입력 2017-02-13 00:01 수정 2017-02-13 00:01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2016년 여석기 연극평론가상’ 수상자로 신현숙 덕성여대 명예교수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신 명예교수가 지난해 펴낸 평론집 ‘한국 현대극의 미학과 실험’은 문화상호주의와 해외 연극의 수용, 생태주의 연극관 등 필자가 수십 년간 경험한 한국연극에 대한 소중한 기록들로 채워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너무 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늦은 만큼 그 누구도 쓰지 못했을 평론집을 우리에게 선물했다”고 말했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는 1996년부터 ‘여석기 평론가상’을 제정해 연극비평 활동을 격려하고 있다. 전년도에 평론집을 출판한 협회 소속 평론가가 대상이다. 연극평론계의 거목인 기촌 여석기(1922~2014) 전 고려대 명예교수의 업적을 기리는 상이기도 하다.

 시상식은 18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