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7년도 시민이 제안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공모를 통해 총 5억7000만원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네트워크사업은 800만원, 시민제안과 주제지정 사업은 각 450만원 이내, 전문대연계 직업특화사업은 1500만원 안팎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네트워크 사업은 자치구를 중심으로 대학, 민간단체 등 3개 이상 기관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평생교육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으며 총 25개 사업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시민제안 사업은 직장인 등을 위한 야간·주말강좌, 생활·문화·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일상생활 맞춤강좌, 인문학·문화예술 등 3개 분야에서 38개 사업을 선정·지원한다.
주제지정 사업은 장애인·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가족주기별 맞춤교육, 경력단절 여성·베이비부머세대를 위한 교육 등 3개 주제를 지정해 38개 사업을 선정·지원한다. 전문대연계 직업특화 사업은 서울 소재 전문대학교에 신청자격이 주어지며 학교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직업능력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사업 등을 2개 선정·지원한다.
평생교육 관련 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민간·공공평생교육기관, 협동조합 등이 대상으로 공모에는 1개 기관·단체 당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시 홈페이지 및 시 평생학습포털에서 신청서식 등을 내려 받아 관련 서류를 구비한 후 24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자치구 평생교육 담당부서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13일부터 홈페이지(www.seoul.go.kr)와 시 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 등을 통해 사업내용 등을 고지하고 24일 시청에서 사업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김연환 서울시 평생교육담당관은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운영지원 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활 속의 평생학습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시, 평생학습 프로그램 공모 통해 총 5억7000만원 지원
입력 2017-02-13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