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부부가 함께 공부하고 졸업하니 행복해요"

입력 2017-02-12 20:34 수정 2017-02-12 21:02
이명우 김미화 부부. 사진=김미화 집사 제공.

청각장애인 부부 이명우(왼쪽·서울 신일교회 집사)·김미화(〃)씨가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제41회 경복고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식에서 함께 졸업장을 받고 포즈를 취했다.  

호떡장사로 생계를 잇는 이 집사는 자신보다 장애가 심한 아내를 위해 귀가 돼 수화, 구화 등으로 수업을 통역해 감동을 자아냈다(국민일보 2017년 2월 9일 25면 참조).  

부부는 이날 함께 ‘면학(勉學)상’을 받았다.  
이명우 김미화 집사 가족.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