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3시50분쯤 부산 수영구 한바다중학교 증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다.
화재가 발생한 공사장에는 스티로품이 타면서 시꺼먼 연기가 치솟았다. 트위터에는 화재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이 불은 4시 20분쯤 진화됐지만 건물 1층에서 작업자로 추정되는 이모(39)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건물 3층에서 용접작업을 하던 중에 스티로폼으로 불똥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