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사진)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인터넷을 오염시키는 가짜 뉴스(fake news)를 강하게 우려하며 “정보기술(IT) 업계 차원에서 대대적인 캠페인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쿡 CEO는 10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IT업계 종사자 모두가 가짜 뉴스를 없앨 툴(tool·도구)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가짜 뉴스 사람의 정신을 죽이고 있다”며 “가짜 뉴스 전염이 세계 많은 곳에서 큰 문제”라고 우려했다.
쿡 CEO는 가짜뉴스에 대항하는 방법으로 기술적·지적 솔루션(해결책)을 촉구했다. 그는 “공익광고 캠페인의 현재적 버전이 필요하다”며 “의지가 있다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교에서 어린이에게 환경교육을 하는 것처럼 전 사회, 전 연령대에서 가짜 뉴스 뿌리 뽑기 캠페인과 미디어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짜 뉴스는 뿌리뽑아야 하겠지만 언론과 출판의 자유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