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전략사령부 “北 미사일 추적… 미국에 위협 안되는 수준”

입력 2017-02-12 14:51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1일 밤(현지시간·한국시간 12일 오후)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라라고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함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전략사령부는 12일(현지시간) 북한이 이날 발사한 미사일의 사거리가 중거리(medium- or intermediate-range)이며, 북미에 위협을 주지 못하는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한 뒤 추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사령부는 이 미사일이 발사된 지역을 북한 북서지방 평안북도 구성 시로 특정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7시55분께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일대에서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국의 합동참모본부는 이 탄도미사일에 대해 "비행거리는 500여㎞로 추가 정보에 대해서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가 마지막 단계에 이르렀다고 주장한 바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