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 14일 올 첫 회의 개최

입력 2017-02-12 13:17
경기도 연정실행위원회는 오는 14일 오후 2시 도청 상황실에서 올해 첫 회의를 열고 연정과제 추진방향과 구체적인 사업실행 계획, 도의회 기능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 ▲경기연정 모니터링 및 평가 사업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 확대 운영 ▲도의회 기능 강화 방안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청년구직 지원금 제도는 올해 연정 합의과제로 만 18~34세, 중위소득 80%이하 미취업 청년들에게 구직활동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올해 시범사업 대상을 1000명에서 1200명으로 확대하는 등 사업 추진방향과 내용 등을 다룬다.

 경기연정 모니터링 및 평가 사업은 경기연정을 공정하게 평가받기 위해 시민단체들이 참여해 평가하는 사업으로 회의를 통해 평가 기간과 평가 대상 등을 정하게 된다.

 지난 연정실행위원회 회의에서 보완이 요구됐던 연정실행위원회 산하기구 ‘재정전략회의’와 ‘인구정책조정회의’에 대한 논의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이번 회의에서는 도의회 개방형 직위 확대와 정책연구원 설립을 위한 행정자치부와의 협의 방안 등 도의회 기능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도 다뤄질 예정이다.

 회의에는 강득구 연정부지사, 박승원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최호 새누리당 대표의원, 김종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부대표, 임두순 새누리당 수석부대표, 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장, 방성환 새누리당 정책위원장, 윤재우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박재순 새누리당 수석대변인, 제3·4 연정위원장(양근서, 김달수 의원), 오병권 기획조정실장, 이우철 연정협력국장 등 13명의 연정실행위원회 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