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일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한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서 "오늘 아침 7시 55분 북한에서 또 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이어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피해와 국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일주일이 구제역 확산의 차단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차량·가축 이동제한, 농장 출입차량 소독철저, 농가 방역수칙 준수 지도와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방역활동에 총력 대응해야한다"며 "구제역 발생 시 농가의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와 현장예찰도 더욱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그러면서 "구제역 대처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AI도 재발생 할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방역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