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행 “北 탄도미사일 발사, 상응한 응징 이뤄질 것”

입력 2017-02-12 11:05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 참석,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12일 오전 북한이 평안북도 방현일대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과 관련 "범정부적으로 국제사회와 함께 그에 상응한 응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민관합동 구제역·AI 일일점검회의에서 "오늘 아침 7시 55분 북한에서 또 다시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행은 이어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피해와 국민들의 걱정이 커져가고 있다"며 앞으로의 일주일이 구제역 확산의 차단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농식품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구제역 백신접종을 했더라도 차량·가축 이동제한, 농장 출입차량 소독철저, 농가 방역수칙 준수 지도와 준수 여부에 대한 철저한 점검 등 방역활동에 총력 대응해야한다"며 "구제역 발생 시 농가의 신속한 신고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축산농가에 대한 지도와 현장예찰도 더욱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황 대행은 그러면서 "구제역 대처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아직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AI도 재발생 할 우려가 남아있는 만큼 긴장을 늦출 수 없다"며 "방역활동에 더욱 매진해달라"고 덧붙였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