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고수, 본명에 대한 일화로 채소 '고수'에 "나는 고 띄우고 수니까 달라"

입력 2017-02-11 22:30
사진 = KBS 2TV '연예가중계' 방송 캡쳐

배우 고수가 본명 고수에 대한 일화를 밝혔다.

11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배우 고수와의 강남역 게릴라데이트가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고수는 흔히 사람들이 예명으로 착각하는 자신의 본명 '고수'에 대한 재밌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내 이름이 출출할 때 뭔가가 생각나는 이름이다"라며 "예전에 쌀국수 집에서 쌀국수를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서 '나 고수 정말 싫어'라고 했다. 정말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알고보니 내가 아닌 채소를 말하는 것이었다"라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그는 "참고로 저는 고 띄우고 수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고수는 이날 "잘생겼다는 말 자주 듣지 않냐. '외모의 고수'이다"라고 말하는 리포터에 "그런 말은 잘 못 듣는다. 쑥스럽다. 그렇게 봐주시는 건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겸손해 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