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도 전국 한파 이어질 듯

입력 2017-02-11 17:44
사진=뉴시스

휴일인 12일에도 전국에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1일 “내일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도와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며 “한파는 계속되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며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4도, 청주 -6도, 대전 -6도, 전주 -5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3도, 제주 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1도, 수원 3도, 춘천 4도, 강릉 6도, 청주 4도, 대전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대구 6도, 부산 8도, 제주 6도 등으로 예상된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5~10㎝, 제주도산지 3~8㎝, 전라서해안 1㎝ 내외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울릉도·독도 5~10㎜, 전라서해안, 제주도산지 5㎜ 미만이다.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0.5~4.0m로 일 것으로 예측된다.

나성원 기자 na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