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남부 지역에서 5.6 강진 발생…정전·단수 피해

입력 2017-02-11 06:25

대만 남부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새벽 1시12분에 규모 5.6의 강진이 발생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전해지지 않았다.

대만 중앙기상국에 따르면 진앙지는 대만 남부 타이난시 인근 해역으로부터 12.2㎞떨어진 지점을 파악됐다. 진원의 깊이는 18.4㎞로 보고됐다. 그러나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으로 대만 남부 전체가 흔들렸지만 대규모 피해나 사상자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현지 언론들은 일부 지역에서 정전과 단수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지역에선 지난해 2월6일 6.4 규모의 강진이 발생해 ‘두부 빌딩’ 웨이관진룽이 무너져 114명이 숨졌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