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이자 정월대보름인 11일에도 매서운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국이 대체로 맑아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대보름을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폭설이 쏟아지고 있는 충남 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에 가려질 수 있습니다.
기상청이 이날 4시2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남해안과 전라도, 제주도는 구름이 많고 오후까지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충청도와 경상도 서부지역은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시설물 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 일부 지역엔 여전히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만큼 기온이 낮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7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1.9도, 청주가 영하 7도, 대구가 영하 6도, 부산이 영하 4.8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이 0도, 춘천이 2도, 청주가 1도, 대구가 4도, 부산이 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에는 오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또 전라도와 제주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해상과 항공교통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월 대보름인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지만 전라도와 제주도는 서해안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은 오후 6시27분, 강릉은 오후 6시19분, 부산은 오후 6시22분에 보름달이 뜨겠습니다. 달은 자정을 전후로 가장 높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나들이하기 좋아요. ★★☆☆☆
외출 시 준비물 : 추위에 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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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