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 래퍼 김찬수가 칭찬을 받으며 4위에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가 첫방송된 가운데, 인하 사대부고 학생들이 랭킹에 오르기 위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다수의 인하 사대부고 학생들이 도전했으나 가사 실수로 인해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이어 인하 사대부고 2학년 김찬수 군이 등장했고, 그는 랩을 하게 된 계기로 "작년 학교 축제 때 비와이가 왔었는데, 그때 선배님한테 반해서 그때부터 랩을 시작했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김찬수는 "'네가 무슨 랩이냐'라는 말을 들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라며 꿋꿋한 의지를 보였고, "꿈에 대해 조금이라도 한 걸음 다가갈 수 있을까 싶어 지원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찬수는 이날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였지만 앞서 무대에 올랐던 다른 도전자들처럼 가사를 잊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고, 다시 안정을 찾으며 꿋꿋하게 랩을 이어나갔다.
김찬수의 무대를 감상한 매드클라운은 "비와이를 본거면 얼마 안된 것 아니냐. 본격적으로 해도 되겠다"라고 칭찬했고, 스윙스는 "랩하는 사람들이 가사를 많이 틀린다. 기에 눌리면 안 된다. 지어내서라도 해야된다. 앞으로 기대하겠다"라며 그를 격려했다.
이어 김찬수는 170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으며 4위에 등극했고, "'무조건 된다'라는 스윙스 씨 말이 동기부여가 된다. 감사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