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사태' 장현승 "비스트 '3인 체제' 생각 전혀 없다"+어라운드어스 "금시초문"

입력 2017-02-10 20:54 수정 2017-02-10 23:37
사진 = 가수 장현승 개인 인스타그램

가수 장현승이 큐브 측의 새로운 비스트 멤버 결정에 불쾌함을 표했다.

10일 장현승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뭔소리지 이게..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인데.. 그럴 생각도 전혀 없고"라며 혼돈의 상태를 보여주는 사진을 함께 게시했다.

이는 앞서 큐브 측이 발표한 비스트가 새 멤버 2인과 함께 재결정될 것이라는 입장을 발표한 것에 장현승이 자신의 입장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나 진짜 가수가 인스타로 해명 이런거 하는거 진짜 멋없다고 생각하는데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 게시물이 게재된 후 논란이 일자 현재 장현승 측은 본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이다. 

한편 앞서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오후 보도자료 등을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 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장현승은 비스트의 원년 멤버로 새멤버 영입과 함께 다시 한번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비스트와 장현승의 향후 행보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고 밝혔다"라며 다소 뜬금없는 공식입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어라운드어스 측은 이와 같은 입장에 "사전에 들은 바가 없다. 기사를 통해 처음 접했다. 상황을 확인중이다"라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내비쳤다.

이에 해당 사건의 전말이 무엇인지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관련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웬 날벼락이냐" "큐브, 이젠 그만 비스트를 놔줘라" "치졸하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존 비스트 멤버들은 현재 팀명 없이 5인체제로 활동중이다.

김예지 학생기자 dawnh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