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두 번째 불금이 개막했습니다. 옷깃을 여미고 부지런히 달려 지하철과 버스에 올라탄 여러분. 오늘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귀가하는 만원 지하철과 버스 안에서 한 뼘의 공간을 비집고 스마트폰을 보는 당신을 위해 오늘 하루 가장 인기 있던 모바일 뉴스를 모았습니다.
한 배우가 몸이 아프거나 순직한 소방공무원을 위해 드라마 출연료 전액을 내놨습니다. 한 소방공무원이 공문을 커뮤니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습니다. 동명이인의 다른 배우를 언급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데뷔 10년차 배우 이준혁입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캠프에 영입됐던 전인범 전 특전사령관이 10일 당초 연수 중이던 미국으로 되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의도치 않게 누를 끼치는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고영태 전 더블루케이 이사가 K스포츠재단을 장악해 부당 이득을 취하려 한 정황이 담긴 전화통화 녹취록이 공개됐습니다. “제일 좋은 그림은 뭐냐면 이렇게 틀을 딱딱 몇 개 짜놓은 다음 빵 터져 날아가면 이게 다 우리 거니까, 난 그 그림을 짜고 있다”는 발언이 담겼습니다.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은 지난 9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12차 변론에서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소속 서석구 변호사를 향해 “대통령은 윗분이고 국민은 하찮냐”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